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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트 서틀버스안에서 있었던 일!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으면!


BY rain 2001-06-29

어제,오늘의 일입니다. 내일부터 백화점,마트버스들이 운행을

중단한단는 통보에 따라서인지, 비가 와도 다른때보다,서틀버스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먼저 어제일을 말하자면,,,,.

마트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고있는 상황이였습니다. 70이 다되어

보이시는 할머니가 내리시려고 하는데, 운전수옆에 짐봉투가 하나

가득있었어요. 그런데, 의자에서 내리려고 하는 한35살정도의

아줌마가 그할머니한테"할머니 그 짐 가지고 내려줘요"하더군요.

보기엔 안좋았지만, 아는 할머니인가 했더니, 영 모르는 할머니한테

뒤에서 내리려는 자기친구(35살아줌마의 친구)의 짐을 가지고

내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친구의 손엔 작은봉투하나 쥐어져있

었고! 그여자,마트로 가려 버스에 승차하는 아줌마와 대화하는

걸보니, 교회에 다니는 아줌마여서 더욱더, 제 눈을 찌푸리게 하더

군요.

그리고, 오늘 있던일!

오늘도 역시 어느할머니가 홀로 사시는지 혼자서 등에 배냥에 메

시고, 손에 휴지와 작은봉투하나 쥐고 버스에 타시더군요.

할머니가 뒷자석까지 가시기가 거북하셨는지, 앞좌석의 창가에 앉

으려하자, 이번에 다른아줌마가 자리양보도 안하시고, 할머니가

무안하시게 인상을쓰면서, 코를 막더군요. 할머니는 짐을 드신채,

불편한 몸을 이끄시고, 창가 자리고 앉으시려 하는데도, 그아줌마는

일어날 생각조차 안하더군요.

아줌마들, 우리 젊고, 아름답다는 아줌마들이 이렇게 존경하는

마음과,실천이 부족해서 되겠습니까?

저희 윗집도 하두 시끄럽게 쿵쾅거리길래 부동산에 알아보러 갔더니

부동산업자가 하는말"이 동네 사람들 수준이 너무 낮죠!" 전 그런

말 하는 아저씨를 한가지 잣대를놓고 판단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도 그런생각을 하게되네요. 저희집은 18평의 복도식 아파트인데,

앞쪽에 사는아줌마들이, 이웃을 생각안하고, 복도에 한두대도 아닌

자전거와,쓰레기,폐기물을 놓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것에 어이도없고,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를 해도 어느분은 아예 모르는척을 하더군요.

같은층에 옆에옆집 아줌마인데도,,.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이동네는 고양시 "행신동"입니다.

행신동에 거주하시는 아줌마들, 그리고 다른모든 아줌마들! 우리

모두, 노인을 대하게 되면 도와드리고, 존경하고, 이웃간의 배려도

하는 정말로, 아름다운 아줌마들이 됩시다!

비오는 오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