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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책임


BY 속상해여 2001-07-01

남편이 나몰래 친구한테 돈 빌려주고 대출받고 써비스 받아서 쓴돈이 천만원이나 됩니다.어느날 지갑을 열어 보았더니 청구서가 있더군요.금액은 정말 입 딱 벌러질 정도였구요.우리가 살림하면서 쓴 카드빛두 200이나 되는데..전 이게 모냐며 따졌어요.신랑은 말을 안하구 자기가 쓴거 아니라며 화를 냈죠.너무 기가 막혀서 어떻게 할거냐구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한다나....
알아서 한다는 사람이 내카드에서 돈빼서 갚아달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통장 이랑 카드 내가 관리하겠다고 달라구 했더니 준다고 하면소 계속 핑계를 대고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회사로 찾아가서 달라고 했어요.회사 주인은 매형이구 시누도 같이 일 한답이다.전 자연스럽게 자기야 통장줘.돈 입금하구 같다줄께 했더니.신랑은 인상만 쓰구 주질 않더군요.
한참을 애기를 업구서 있는데두 주질 않아서 어디 있는데?하며 책상을 열어보았어요.책상을 여는순간 남편은 저를 날라치기로 저를 때리려구 하는거예여.다행이 제대로 맞지는 않았지만 시계를 던져 제 다리에 맞았습니다.
정말 세게 던졌어요.넘 아팠지만 꾹 참구 왜때려?하구 말을 했어요.
그걸본 남편은 나한테 심한 욕설과 함께 통장을 가지구 나가버렸어요.
그뒤로 회사두 안나오고 집에두 안들어옵니다.
벌써 5일째 ...
이틀 되던날 전화가 왔어요.합의이혼을 할건지 법으로할건지..
기가막혀서..시댁에 전화했더니 시어머니왈 왜 남자가 집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니가 어떻게 했길래 그랬냐며 날 야단 치더군요.
남자가 실수두 하구 그러는거지..하면서..넌 돈이더 중요하냐?하면서 가정교육이 안됐다구 하면서 저를 무시하면 야단 치는거예여.
정말 기가막혀서 엉엉 울었습니다.
애는 아파서 먹는거 마다 토하구 남편은 집에 들어오지두 않구..
하지만 저두 결심을 했죠.
이혼해야 겠다구..그런데 걸리는게 넘 많더군요.아이문제두 있고 위자료문제두 있구요.어?F게 받아낼수 있을지...내가슴속 상처는 어떻게 보상받을수할 있는지...남편은 화날때마다 저를 때렸구..아기낳구 몸조리하는데도 저를 발로 짖밟구 때렸습니다.
모든게 다시 생각나면서 이젠 저도 도저히 같이 살 마음이 없습니다.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어떻게 해야 위자료와 양육비를 받아낼수 있을지...이집도 월세방 입니다.하지만 이거라두 받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친정에서는 애버리구 오라구 하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구요.애기엄마 마음 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