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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서방첫생일입니다...


BY 속상해... 2001-07-04

원래 첫생일은 장모님이 챙기는거라면서여...
저희 엄마 지난주토욜날 가게로 갔더니 서방생일이니 집으로 오라고..
맛난거 해놓고 기다린다고..했슴다..
울서방..그렇게까지 안하셔도되는데...하면서도 좋아하더군여...
근데...오늘
엄마가 전화하셨어여..
피곤해서 음식못하겠으니 나가서 갈비나 먹자구여...
무지 섭섭했슴다..
저희엄마 가게하시느냐구 힘드신건 알지만...
지금까지 결혼하구 친정가서 밥먹은적이 드뭅니다..
신혼여행갔다와서 인사갔을때도 바쁘니까 그냥가라고해서..
이받이음식만 가지고 그냥오고...그외에도 밥챙겨주신적 별로 없거든여..
그래서 서방이랑 저랑 기대했는데...
울서방...오늘 지방 출장갔거든여...
오늘 밤에나 올거같다고 걱정하더니...다른사람들은 그냥 늦게오고..
자기는 장모님이 기다린다고 열차표끊어서 일찍온다고했다네여...
울서방오면...말은 안해도 마니 섭섭해할텐데...
무지 서운합니다...엄마가 이해가 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