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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요~


BY migu1224 2001-07-06

전 시부모님과 시누둘과 시동생과 같이 사는 대가족입니다...
큰시누는 시집을 갔지만 바루 뒤에 살구 있구요~
결혼한지는 이제 6년이 다 되어 가구요....결혼해서는 1년만 같이 살자시던 시아버님...전 그말을 그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당연 같이 살자는 말씀이라구 생각하구 살았었습니다...

살면서 아이 둘을 낳고 식구처럼 대접받고 싶어 나두 식구처럼 편히 살려구 노력했었습니다..드라마 좋아하시는 어머님땜에 봤던것두 다시 되물어가며 없는 애교도 부려가며 말이져~ 아버님께두 잘할려구 노력 많이 했었죠~ 아버님은 저랑 말하기를 꺼려하셔서 제가 말을 거는 편이었습니다..시할머니댁에두 가서 말동무까지 해드리면서....

첫째임신했을때 두분이서 욕을 해가며 싸우셔서 힘들었구, 둘째임신해서는 아예 저더러 싫타구까지 하셨어요~
저희집이 아래위층 따루있거덩여...위층올라가 텔레비젼을 볼수두 있지만 그래두 간식챙겨드리며 거실에서 테레비젼을 보구있으니까 절더러 뭐라시는줄 아세요~ 집주인처럼 행세를 한다며 제가 있어서 화장실을 못가시겠다며...
처음엔 저랑 같이 밥을 먹었었습니다...근데 항상 제가한 반찬은 거들두 안보시고 당신 앞에있는 반찬 것두 김치나 아님 김에 아님 물에 말아드시구 5분두 안되 횡하니 나가십니다... 그래서 저 싫타구 하시는 이후로는 지금 2년 넘게 같이 밥먹는일은 없습니다...

시어머니와 시누를 통해 아버님이 날 어찌 생각하시는지 알구는 있지만 아버님께 들은 소리가 아니니 잊어버리곤 했었는데 직접 이렇게 당하구 나니 아버님 대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시어머니와 시누두 똑같아요~
씀씀이가 해푼 시어머니땜에 시아버님이 경제권을 쥐게 되었어요~
그래서 젤루 답답한분은 어머님이신데 그래서 아버님을 헐뜯고 흉을 보시더라구여 저앞에서 말이죠...
저더러 생활비좀 달라그러라는거 제가 어찌 달라구 하냐구 했는데 어머님은 아버님께 전달하시기를 당신 혼자 잘하나 함보자식으루 전달을 하신거지 모예요~

그래서 전 무릎꿇고 사과까지 드리구요~

남편은 결혼해서 보니 빛이 좀 있어서 큰애가져8개월까지 직장을 다녔던거까지 겨우 다 갑구나니 사업한다구 시작해서 동업한사람들은 다 도망가구 어음이 다 우리에게 와서 맘 잡고 다닌직장에서 1년을 힘들게 번거며 그동안 모은돈을 고스라니 날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애들둘에 시동생 대학비까지 대야한다고 한달에 조금식 내구요~그래서 형편에 분가두 넘넘 힘이 듭니다...

장남으로서 대접받는거라곤 하나두 없고, 바로뒤에 사는 큰시누는 직장을 다니신다고 외손주나 보시고요~
우리 큰애가 심심해서 함갔다고(큰시누집에)못오게 못을 박으시구요~

우리애들이 이렇게 찬밥까지 되니 이젠 남편두 분가에 다른 의견이 없습니다..
앞으로 힘들지만 4년정도 더 고생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선배님들 저 어찌해야 하나요~
이렇게 분가하는게 최선일수밖에 없으니 저두 괴롭습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