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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부증일까요?


BY 괴롭군 2001-07-09

저는 결혼 10개월째 되는 주부입니다.
저는 다른사람과 5년 연애를 했고 제 남편은 다른여자와 2년연애후
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물론 서로 과거가 정리된후 만나서 사랑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저는 옛날 남자친구가 같은 직장의 동료와 눈이 맞아 헤어지게 되었고 제 남편의 옛 애인은 키가 172에 아주 날씬하고 예쁜여자였답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키도 작고 통통한데다가 얼굴도 그냥그렇답니다. 남편이 조금이라도 늦게 온다고 하면 그때부터 불안해지면서 정말 친구를 만나는건지?
회사사람들이랑 노래방에 가면 여자를 불러서 노는건 아닌지?술집에 가면 여자랑 노는건 아닌지?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이런 저때문에 남편은 늦게 오는게 겁이 난다고 합니다. 의심하는 저때문에 술자리가 길어지면 본인이 더 불안하다고 합니다.
저도 제 남편을 믿지 않는건 아니지만 TV에서 외도에 관한 방송만 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고 그런날밤이면 저는 남편에게 "오빠도 저런데 가?"이런등등의 질문을 던지며 결국 싸움에 이르고 남편은 지겹다고 소리치고 저는 저를 이해못하는 남편이 미워서 울고 얼마전에는 이렇게 사는게 괴로워서 싸움끝에 칼을 들고 죽겠다고 난리까지
쳤답니다. 이런 저역시 괴롭습니다.저는 극히 평범하고 냉정하며 사리판단이 분명하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이렇게 남편을 괴롭히단간 정말 바람날까 두렵고 무섭습니다. 전 정말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제게 정말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