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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어요


BY 쇼크먹은 나 2001-07-09

이 남자는 술집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여자 꼬시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하나 꼬신 거 가지고 내앞에서 자랑하던지...


그럼 정말 돈많고 잘생긴 남자치고 바람 안 피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을까요?
정말 사랑하는 여자이외에 열 여자 더느리고 싶은 게 남자
일까요?
그러니까 열 여자 거느리는 건 남자의 능력이고
자랑일까요? 아직도 우리나라에 그런 못된 악습이
남아있나요?
난 정말 잘 생기고 똑똑한 남자가 오직 아내를 사랑하고, 순정을
바치는 경우를 보고 싶어요.
그런 남자가 있다면
정말 존경할 거 같아요.

안 생기고, 돈없는 남자는 단지 능력 없어서 못 필 뿐이고
아내사랑하기 때문에 안 피우는 게 아닌가요?
그럼
잘 생기고 돈많은 남자는 완전 다 바람둥이에 한트럭분의
여자를 다 소유하겠네요.
내 보기엔 오히려 안 생긴 남자가
자기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여자심리를 꿰어차고
늘 여자들곁에서
여자를 꼬시는 기막힌 재주가 있다던데
나역시 그런 경우에 넘어가
인생을 망친 경우예요.
그 남자, 안 그렇게 생겼는데
행동하는 건 은근히 여자를 밝히고
자기 잘난 줄만 아는 그런 사람이고요.
그 작은 키, 깡마른 몸으로도
나같은 미인(?)을 꼬셨다는 게 정말 웃겨요.
게다가 돈도 지지리 없으면서
오로지 여자 꼬시는 지략 하나만 갖고
내 인생을 다 휘저어 놨다는게
정말 분하고 원통하군요.
한 마디로 쥐새끼처럼 얄미운 사람이죠.
오히려 키크고 잘 생긴 미남은
가만히 있거나 순진해서
여잘 잘 꼬시지 못하고
여자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에구구구
이성교제 경험없는 여자는
세상물정 잘 몰라
남자 하나 고를 줄 몰라
고생하니
과연 이 세상에
순정적이고, 아내에게 희생적이며
잘 생기고 똑똑하며 부유한 미남
---술집여자나 다른 여자에겐 눈길 하나 안주는---
그런 남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