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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BY kos2831 2001-07-11

저희 남편은 신세계 강남점 셔틀버스 기사 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셔틀버스가 운행이 중단되어 때 아닌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직장을 구하려니 선뜻 직장이 나서지 않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당초 셔틀버스가 없어지리라고 메스컴에서 떠들어서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백화점측에서는 계속 셔틀버스가 운행되리라고 약속
해 놓고 직장을 구하라는 등 아무런 조치가 없다가 막상 셔틀버스가 정지되고 나니 지금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네 실속만 차리고 서민인 기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 했다면 이런
결과는 오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지금 기사들은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신세계측의 기업윤리가 바르게 서 있는 회사라면 좋은 결과를 내려주리라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