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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욕나요네...


BY na72 2001-07-12

아~ 며칠전 어떤 되먹지 않은 인간이 우리차 뒷문을 그냥 드리박아

처참이 찌그러지고 기스가 무지하게 난 사건이 있었다

그 인간은 그러곤 내빼버렸다

억울하지만 주차장 없는 집에 산다는 이유로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들여 고쳤다

그일이 있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오늘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큰 아이

유치원 데려다 주러 나갔다 무지하게 열받고 들어 왔다

혹자는 뭐 그런 일로...라고도 말하겠지만 나는 열받았다

난 재활용 쓰레기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박스나 큰 비닐 봉투에 모아두었다 버린다

근데 사건은 어제 내가 단단한 종이 박스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렸다는데 있다

어떤 그지 깽깽이 같은 인간이 그 박스를 가져가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를 홀딱 뒤집어 땅바닥에 지저분하게 버리고

박스만 가지고 갔다 아우~~~~열받어

박스가 필요하니 가져갔겠지만 그렇다면 그 쓰레기들을 비닐봉투에 담아놓고

가져가야 하는거 아닌가 말이다 그것이 싫으면 안가져가야 하는거 아니냐구....

지금 밖에 우리집 재활용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데 비가오니 비를 맞으며 주서 담기는 비를 너무 많이 맞을거 같고....

(허리 쪼그리고 구석까지 머리를 박고 그 쓰레기를 주어 담을 생각에
욕이 절로 나온다 으씨~~~~~~~~~ 발....)

그냥 두자니 영 맘에 걸리고 빨리 비가 그쳐다 주서서 정리를 할텐데

진짜 인간들 왜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