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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여자가......?


BY 속상해서리 2001-07-20

오늘 우연히 남편의 멜을 봤다.
웬 여자와 멜을 주고 받고 있었다.
별 내용은 아니었다.
남편이 잘못 보낸 멜에 답장을 한게 연이 되어
서너번 멜을 주고 받았었나보다.
근데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시치미 떼려한다.
글구 사생활 침해했다구 오히려 더 큰소리다.
울 시아주버님 채팅으로 여자 만나 바람 폈다.
그래서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울 남편 우연히 그렇게 됐단다.
글구 절대 아무것도 아니란다.
이렇게 못믿으면 자기도 어쩔 수 없단다.
자기 자유를 속박하지 말란다.

이런 남편을 내가 평생 믿고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