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73

밤이 무서워


BY 곰순이 2001-07-23

전 결혼 3년차 새댁입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아니였는데 임신하고부터 살 부딪히는게
싫어졌습니다.
우린 아기 낳고부터(지금 21개월째)따로 따로 잠이 듭니다.
아기랑 나랑 바닥에서 남편은 침대에서 아님 번갈아서...
그래서 인지 이제는 남편이랑 같이 누워있으면 불편해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남편왈 우리(성)관계는 아기를 가지고 부터 급속도로 나빠졌다.
조금 화가나면 네가 마누라로써 하는게 뭐가 있냐? 등등...
참고로 우리는 한달에 한번 아님 두번 합니다.
그것도 큰맘먹고 (남편이 불쌍해서...)
남편 나이 30대 초반 한창인데....
하지만 전 옆에 오는 것조차 싫고 내 살이 부딪히는것조차 넘
싫습니다. 정말 짜증날정도로....
임신하고 부터이니 한 30개월은 홀아비로 살았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데...
정말 성 불감증!
이런건 아니겠지요.
밤이 무서운분 조언부탁해요. *^^* (아이 쑥스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