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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BY 몰라 2001-07-26

우리 아기 태어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 시어머니께 아기 맡기고 일주일 전부터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기가 요 며칠 사이 자꾸 코같은 똥을 누는 거예요.
밤중에 제가 데리고 자는데, 기저귀를 두개, 세개씩 갈고.....어머님이 그러시는데 낮에도 4~5번 코똥을 눈다고 그러구요.

어머니께 병원에 좀 데리고 가보시라고 했더니, 그러마고 하셨는데.....정말 가신 건지 안가신건지....어제 하루는 아기한테 우유는 하나도 안먹이고 보리차만 먹이셨다고...
밤중에도 우유는 못주게 하고 보리차만 주라는데..병원에서 그랬다고.

전 아무래도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정말 코똥 하루 몇번씩 누면 병원에서 우유는 주지말고 보리차만 먹이라고 하나요?

팔뚝만한게 똥질 계속 하는거 보니까 속상하네요.
어른도 하루종일 물만 마시면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어린것이 얼마나 기운이 없을까요...

근데 왜 약은 안주고 보리차만 주라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