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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게 뭔지 하루아침에 2천을 날리다.


BY seven742000 2001-07-26

울 시동생 전 여자랑 동거하면서도 끝내 헤어질때 돈문제로
말썽 피우다니 이번에 다른 여자랑 동거하면서 카드빛으로
우리 시부모 말려 죽이고 울 신랑 신경성 위염으로 시달리고
나는 우리 친정 부모에게 돈 좀 빌려달라고 했다가 있는욕 없는욕
다 얻어먹고 어렵게 대출하고 있는 적금 다 깨고 이틀만에야
해결 했다.
이제는 백원 짜리도 우스워 보이고 돈 이란게 정말 싫다.
미친놈이지 지가 무슨 능력 있다고 여기 저기 카드빛이 이천이야.
끝내는 요즘 동거하던 여자와 생활 능력 안된다고 시부모 남의 과수원 농사 짓는 곳에 딸린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산다.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님 과수원 농사 같이 한다고 하면서
며칠 있으니 카드 회사 독촉장 날라오고 전화오고
근 3개월을 카드 회사 전화에 시달렸으니 우리 시부모
오죽 죽는다고 하며 식사도 않하고 결국에 큰아들에게 알려
우리까지 그지로 만들어 놓았다.
생각할수록 분하고 미치겠다.
그래도 울 신랑 마음약해 나에게 사정하여 대출받고 모자라는돈
친정 엄마에게 눈물로 하소연하면서 괜신히 얻어냈다.
평생 묵묵하시고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도 안하시던 시아버님
나에게 미안하다며 눈물까지 흘리며 자식을 잘못키웠다면서
술을 한숨에 들이켜 우리가 없어질때까지 눈물 흘리셧다.
미친놈 자식도 많은것도 아니고 사업이나 뭐다 하면서
아버님 퇴직금까지 날린놈이 정말 죽이고 싶다.
매번 돈좀 모일까 하면 시댁에서 몇백만 해주라
가을에 농사 거두면 갚는다 하며 나 시집와서 일년에 한번씩 꼭
터지니 다른 친구들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나온자 집에서
도 닥고 있으니 정말 미칠지경이다.
이렇게 컴에 앉아 있으니 그나마 다른 집의 사연 여기 저기
잃다보면 어느세 풀린다.
울 시동생 정말 정신 차릴까, 나이도 31인데.
지금 만난 여자는 21...
울 친정 엄마 왈 "두고봐라, 안살고 헤어질께다. 능력없는 남자
누가 좋아하냐,"
골치덩어리 내년에 헤어진다고 문제 터지는것 아닌지....
큰 싸움없이 잘 해결하니 시아버님도 이제는 식사 하시고
어머님도 얼굴에 웃음이 피고 그래도 내가 믿는것 가을에 아버님
소유하고 있는 땅 팔아서 지금까지 빛 다 갚아주신다고 하니
그것만 믿고 있는것이다.
만일 해결안되면 그땐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돈이란게 뭔지 하루 아침에 사람 병들게 하더니.....
맏며느리 나중에 결국 우리한테 의지 하실 분들
시동생에게 다 ?蛋璲?나면 우리에겐 빈 몸으로 오실텐데...
울 친정엄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라며 다 니가 나중에
복 받을거다 하면 위로해 주시니 다시 평정을 찾은 우리 가족들
다시는 돈문제로 힘들어 하지 않았슴 좋겠다.
요즘 꼬랑지 내린 울 신랑....
나에게 눈치보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울 신랑
언제 다시 큰소리 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