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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배란일 체크 해 보신분 계시죠?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BY 궁금해요^^ 2001-07-26


제가 인터넷으로 배란일 체크를 했는데 내일부터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맘먹고 병원에 가서 배란일 체크 했습니다.

임신 안하냐는 따가운 시댁식구들의 눈치도 있었고, 제 생각에도

이번달에 임신이 되면 내년 봄에 낳게 되니 좋을 것 같아서요.

(저희 신랑은 아이 갖는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건지 가임기에는

아예 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많아야 월 5-6회 정도 입니다.

제가 병원에 간 거 알면 왜 갔냐고 물을 사람이지만

나이도 있고(신랑나이 34세)해서 용기내서 병원갔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초음파비가 6만원...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난자가 자라고 있다고 일요일날 관계를

가지라고 하셨는데 신랑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배란일이라고 하면 오히려 안 할 수도 있고

신랑이 간절히 바라지도 않는데 저혼자 이렇게 임신 하려고

애써야 하는 모습도 싫구요..

병원에 가보니 부부끼리 오신분도 많더군요..

6만원이라는 거금이 아깝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임신만 된다면야

싶기도 하고...기분이 이상합니다.

월요일날 병원가면 임신 됐는지 바로 알 수는 없겠죠?

배란일 체크해도 다 임신이 되지는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배란일 체크해서 임신 되신분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