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0

엄니~~~! 손주 사랑도 적당히..


BY 유모 2001-07-31

누가 우리 어머니좀 말려 주셨으면...
우리 어머니 첫 손주에 대한 지극한 사랑 넘치셔서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 아덜네미 손에서 내려 놓으실줄 모르네여. 한 순간에 젖이나 먹일때야 아덜 얼굴 상봉하는 유모신세 전전하다 한달 꾸욱참아 드뎌 우리집에 오던날 해방을 외쳤더랬지요.
그거 말이죠? 큰 오산이었습니다.
우리어머니 그 다음날로 가깝지도 않은 거리 매일 매일 출근이십니다. 덕분에 우리 아덜 침대나 바닥에 누우면 큰일나는 줄 아는지 숨이 넘어가라 울어대고 그때마다 어머니한테 드는 야속한 맘 나날이 커지고....
동안 모르던 시어머니와의 갈등 출산 후 몇갑절 느끼고 있습니다.
육아에 대해서도 사사건건 반대의 의견만 강요하시고 ...
저 어쩐데요?
현명하게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육아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고 맘 상하시지 않게 한 발 뒤로 물러서시게 하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