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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합니다..


BY 자신감? 2001-08-03

전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제 남편을 제것으로 만들 자신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남편의 그녀(그녀라기보다 그냥 어린애입니다)
올해 대학을 갖 졸업한 걔는 정말 이뿌기도 하더군여...
개다가 저보다 아직 젊고...
저는 이제 30대 초반에 아이 하나 있는 평범한 여잡니다.
아직 철없어 그런지 걔는 이런상황에서도 당당하고 담담하게 잘도 지껄이더군여..
ㅠㅠ
암만해도 제가 밀릴까 걱정입니다.
남편은 그녀를 정말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그녀도 역시 남편을 정말 사랑한다고 그랬구여..
저는 이제 사랑이란 말보다 (결혼한지 벌써4년) 그냥 부부의정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부부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믿음이 더 중요한데...
지지고 볶고 싸울때 홧김에 이혼얘기 꺼내기도 하고 그랬지만,
정작 이렇게 된 지금 이혼보다는 그냥 참자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ㅠㅠ
근데 그들은 이런 저에게 참지말라는 눈칩니다.
제가 밀려나면 어쩌죠?
그래도 전 조강지처인데...
이런 상황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방법 없나요?
글구 이럴때 재산분배는 어떻게 하게 되어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