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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데...


BY 속상한 딸 2001-08-04

저 정말 속상해요
저희 친정에서 제 남편을 많이 무시해요
물론 대놓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요 신혼초 신랑이랑 이러구 저러구
매일 싸우고 신랑이 속썩인거 그냥 무심히 친정에다 다 털어놓았거든요...제 남편 외아들이라 물론 이기적인 면도 있구 좀 고집세고 타협이 잘안되는 성격이지요
따지고 보면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매번 친정식구들이 무시하는건 참 속상해요
가끔 밥을 사고 저희신랑이 사고 친정 갈때도 이것저것 사가는건 우리신랑 뿐인데..
형부나 제부 다 튀지않을뿐이고 그냥 돈쓰는건 늘 우리 차지인데..
물론 형편도 우리가 좀 나은편이긴 하지만,,
허세라느니 돈도 쓸줄도 모른다느니, 사실 이제 친정가기도 싫어져요
다른 형제들 잘못은 늘 감싸고 덮으라고 하면서 지난 일인 우리 신랑잘못들은 늘 흠이 된다구요
친정일들이 속상하면서도 친정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않아요
그리고 신혼인 새댁들 절대 친정에서 신랑 흉보지 말아요 그게 정말 자기얼굴에 침 ?b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