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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라두 후렿해지게 써봅니다


BY 속이 막힐거
2001-08-05

우띠~~~~~~
정말 열받어....
오늘두 또 한바탕햇습니다.
맨날똑같은 이유.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싸우고
이해심이라곤 털끝만큼도 엄이 지생각만 하는 쫌팽이~
울 남편..
성격이 다혈질이구 무지 기분파구 지 고집만 쎄고
거기다 술 넘 좋아해서 일주일임 오일은 술로 새우고
술먹음 잠도 안자구 잔소리...
또 화나면 물건 집어던지구...가끔 폭력두 하고
그래서 제작년...올해 두번 안살 각오하구
집을 나갓는데 그때마다 울고 사정하구...
날 찾아 다니고 내주변사람 귀찬게해서
그리고 애들땜에 어케 하두 못하구 도로 들어왓슴니다.
물론 집안간에 언쟁두 잇엇구~
이제 달라?병摸?다시 기회달라해서 믿엇는데...
들어온지 한달 되니 예전 버릇 다시 나오구
거기에 우리 집안식구들 자기한테 햇던 말들 가지구
꼬투리 잡아서 화나면 이야기하구...
정말....결혼이란걸 왜 햇느지....아이들은 왜 낳앗는지
오늘두....울 친정 행사엔 지는 가두안하구
난 지집일엔 안가면 안된다며...
오늘 친정에 애들만 델고 다녀오니....예상햇던데로
또 비아냥거리구.....나두 참다못해 같이 퍼부엇지여
더이상 못살겟다구 이혼을 하겟다하더니....
한시간 지나니....다시 잘못햇다하구...
대체 줏대도 용기두 엄는 주제에 툭하면
안산다구 지랄하구.....
정말 사람 참는데 한계를 느끼고... 사람이 우발적으로
일을 저질른단 말 충분히 공감을 해봅니다
이미 남편한테 맘은 떠난지 오래구 애들위해서 더이상 애들에게
상처 주지않으려 하는데 남편 술만 처먹음
애들잇거나 말거나....소리지르로 나보구 애떼어놓구
나갓다구 지랄하구
미틴넘~~~~~~~~~~~~~`
화나서 나가는 남편보면서....차라리...영영...들어오지마라
이런 생각두 해보구
공연히 내 신세가 서러워 눈물도 흘리고
애들봄 또 안스러워 맘이 아파오구
정말 엄마란 자리가 이래야 하는건지
나두 사랑받구 남들처럼 애들한테 잘해주면서
살고픈데.....
이 넘의 남편은 술마 들어감 인사불성으로 방방띄고
아~~~~~~`
콱~~~~~
죽어버리구 싶기두하구....죽긴 쉬운가....어디~
사는게 넘힘들구....남편이 싫으니
남편에 대한 보복심만 들구
나두 그냥 실컷 바람이나 피고 싶지만
엄마란 존재로 그럴수두 엄구
갈등만 생기구~~~~~~~~~
미티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