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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BY 외로움 2001-08-08

사랑하는 사람과 파혼을 했습니다
제가 직장이 없고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요즘은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맞벌이 안하면 그렇게 살기 힘든가요?
아이낳고 살림하는것도 힘든데
전문직이 아니면 요즘은 직장다니기도 힘든데
하긴 남자 혼자벌어서 생활하기 힘들지요?
왜 이렇게 살아 가기가 점점 힘이 들까요?
잘사는 사람들은 잘 살고 못 사는 사람들은
못살고 결혼은 집안과의 만남인가 봅니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가봐요?
허무하고 허탈합니다
그사람을 잊여야 하는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요즘은 그냥 멍하니 앉아 있어요 내 인생에 대해서
tv에서 보면 가수 강원래 커플이 나오면 눈물이 나오곤 합니다 장애인이 되었는데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면 제 자신이 부꾸럽기만합니다 그사람에게 달려가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할까요? 아니면 더 좋은 사람에게 보내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