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확한 판단이 서질않아 조언을 좀 구할려구요...
전세값이 너무올라 이번에 집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3년동안 맞벌이 해서 모은돈과 전세금, 그리고..
시집올때 비자금으로 갖고온 돈이 좀 있었는데 그걸 합쳐서
크지는 않지만 맘에 드는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집에서 살림만 했는데도 집살때 공동명의로 했다고 합니다.
또, 저희 형님은 아주버님과 많은 부부싸움끝에 아주버님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집살때 명의를 아예 형님명의로 해줬다고 합니다.


이사실을 어제 얘기끝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더 확실하게 듭니다.
그리고 전 2/3가 제돈으로 집을 장만하게 되는 셈입니다.
돈을 구지 따지자면 혼수한게 있으니까 그보다 더 들어간 셈이지요...


부부간에 무슨 재산싸움(?)이냐 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재산분할을 정확히 해야 여자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다니기 싫은 직장을 집장만을 위해서 억지로 다녔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공동명의로 하자면 좀 싫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외곬수라서...하지만 잘 얘기해보면 들어줄거 같습니다.
근데 친구는 제가 사다시피 하는거니까 제명의로 해도 되지않냐고
합니다.


근데, 제명의로 하면 남편의 기가 죽을거 같기도 하고...
남편은 자기가 얹혀산다는 느낌을 받게되지 않을런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