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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현명한건지


BY sys 2001-08-10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9살난 딸과 7살난 아들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고요
요즘 아이들때문에 전업을 할지 어떨지 고민중이예요
보통 그렇듯이 큰아이들이 작은아이들보다 좀 어리숙하잖아요
우리딸도 그런편이에요
그런데 큰애가 공부에 취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어요
아직은 공부보다는 열심히 뛰어노는것이 나을거라고 생각해서 학원도 보내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왠지 뒤쳐진다는 느낌알죠?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다른 아이와 비교가 되는게요
집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좀더 신경을 써주고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퇴근후에 공부를 시킨다고 하지만 맘처럼 되지도 않고 아이도 피곤해하고 엉망이에요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와 있으니까 아이들 버릇이 너무 나빠져요
오늘은 퇴근해서보니까 큰애가 돈5천원을 뽑기와 군것질로 모두 썼다는거 있죠.
큰엄마가 준 용돈이었어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아이들을 몇대 때려줬어요
전에도 비슷한 일들이 몇번 있었어요
이런 일들이 모두 엄마가 집에 없어서 생긴일들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직장을 다녀야 할까요 그만둬야 할까요
여러 주부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