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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계신 분들은....


BY 한여자 2001-08-11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여자지만 시댁과 관련된 문제을 해결하려 무슨 좋은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 들어오면 여긴 도대체 시댁은 무슨 원수처럼 생각하는
분들만 있는 것인지.....

시댁 험담만 하면 여기 저기서 쌍수들고 맞장구치는 그런 모습도
썩 좋게 보이진 않네요.
나이 많은 분들이나 적게 느껴지는 분들이나 전부 같게 보이네요.

시댁과의 관계.
이런 저런 문제로 고민이 있다면 틀림없이 그걸 어떤 식으로
슬기롭게 해결해서 시댁과의 관계도 개선되었다는 그런 글도
한번쯤 볼 수 있을것도 같은데 전혀 없네요.

이 사이트.
신랑이나 남편이 본다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여자들은 별수 없어'라는 그런 말로 치부될까 한편 걱정스럽네요.

험담이라도 그걸 좋게 해결하신 분들도 이곳에 좋은 리플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리도 딸만 놓지 않는 담에는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는 거
아닌가요?
어쩌면 시댁에 대한 일방적인 험담은 우리에게 누워 침뱉기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