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궁금해서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친구가 중고 갤로퍼를 뽑았다고 엊그제 자랑하러 왔데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되요
그들은 (적어도 제가 알기에)
이제 1년된 아이가 있고 홀시어머니를 모시며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하구요 남편의 친구는 월급이 겨우120~150이죠
아무리 인수금이나 계약금없이 차를 뽑았다고 해도 한달 할부금이 30만원은 될텐데 그 월급에 어떻게 살아가는지

예를 들어
지금 27~33평 정도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거의가 중형차를 가지고 있고 평균 아이가 2명 이죠
그렇담 4인 가족이 중형차를 끌고 중형아파트에서 아이들 교육시키며
조금의 저축을 하며 살 수 있다면 적어도 300~400만원이 필요하지 않나요
모두들 그렇게 벌며 살고 있는건가요
그렇담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는요
결혼 3년차구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신랑이 140벌구요 제가 120벌어서 총 수입이 260만원인데요
시어머니 생활비 : 20
친정엄마 생활비 : 20
보험료 : 20
관리비 : 10
핸폰비 + 인터넷 + 전화료 + 의보비 + 국민연금 : 20
카드값 : 평균 30
신랑용돈 : 20
제 용돈 : 10
생활비 : 30
이렇게 한달 생활비가 총 180만원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요
제가 이제 아이를 갖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둘 껀데
남편월급 140으로 어떻게 사느냐는 겨죠
남편은 무지무지 차를 사고 싶어하구요
여기다 차 할부금까지 !!! 허걱~~~~~~~
도대체 나보구 애를 낳으라는 건지
돈이나 벌라는 건지
정말 넘 속상해요

님들의 생활비 지출내역을 알고 싶어요
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가요
너무나 막막해서요
부탁드립니다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