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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야하는건지..


BY 과연.. 2001-08-17

남편이 직장때문에 지방에 있다..
숙소는 여관에 달방으로..
일전에 한번 그 방엘 간적이 있는데 침대 매트밑의 매트리스 카바 같은데서 여자 머리카락이 군데 군데 있는거였다..

그는 주말마다 집에 올라오기 때문에 여관주인이 자기 없을때 대실하는 조건으로 싸게 있다고 하면서 안그래도 자기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아서 기분 나쁠때가 있다면서 내가 뭐라 하자 도리어 기분나빠 하는 눈치였다.,

애들한테 하는거랑.. 도저히 그럴 사람 같지는 않지만 ...
(그럴 사람이라고 믿고 싶지 않은거겠지만...)
술을 자주 하고 그러는 사람이라 의심이 가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 상태대로 믿어야하는건지... 아님... 어떻게든 밝혀야하는건지...
정말 판단이 안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