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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하늘 2001-08-18

형부의 바람기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아침일찍 언니가 전화가 왔습니다. 아예 어제는 형부가 안들어왔다고
워낙 사업을 하다보닌깐 대접할일도 많지만 어제는 좀 다른것 같아서요..제 글을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언니가 전날 형부한테 둘러치기식으로 말을했습니다.

나 사람사서 뒷조사다했고 사진도 있고 통화내욕기록서도 있다
그년 과부에다 술집나가고 하는거 다 알고있다 나이도 많고 목소리도
허스키한데 뭐가 좋냐...등등 사실은 그여자 핸폰번호와 집전화번호만
알고 있는데 둘러치기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형부는 그와중에도
그만자자하면서 언니를 끌어안고 해장국먹으러 갈까 해서 ....형부도
정리를 할려는가보다 했는데...바로 그 다음날 안들어왔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형부가 그 여자를 정리할려고 하는건지 아님 언니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다 식으로 말하고 계속 빠져들고있는건지....

아침부터 언니 전화는 반 정신나간사람같습니다.
저도 하도 하가나서 언니 왜 그렇게사냐...왜 그런 이야기 하지말라고
했는데 왜 미리 터트렸냐 등등 오히려 언니한테 속상해서 야단만쳐놓고 말았습니다. 저도 도서실가서 공부해야 될판인테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가까운곳에 사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제 마음같아선 사람을 사서 증거를 확보해놓은다음 이혼도장을 찍고
그래서 정신을 형부가 차린다면...
즉 강하게 뭔가 형부한테 쇼크를 줄 행동을 언니가 던지던가
아님 언니혼자서 형부가 돌아올때까지 이겨내야될것같은데....
그거는 제가 보기엔 못할것같으니....
제가 어떻게 언니한테 도와줘야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