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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 하나여


BY 어쩔꼬. 2001-08-21

저는 20대 후반의 두아이를 둔 주부 입니다.
지금 이집에서 산지는 2년 됐구여. 전세값이 싸서
그냥 살고 싶은데. 고민이 생겼어여. 우리 옆집에(아파트)
어릴때 소아마비를 앓은 16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복도에 나와서
밖을 쳐다보며 있습니다.
그런데, 1달전에 전 큰아이 학원가는 걸 배웅하러 나가다가
놀라서 순간 우리아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아이가 그거를 꺼내놓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그거란 생식기죠.
전에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랬다고 해서 동네 아주머니가
혼을 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큰아이는 남자아이고
말도 알아들어서 얘기를 하면 금방 듣는데.문제는 딸아이에요.
그남자아이는 우리 딸아이만 나가면 이름을 부르면서 졸졸 ?아
다닙니다.그렇다고 혼내지도 못하겠고 그남자아이 엄마는
아이가 복도에 나와 있어도 신경 하나 안쓰고 복도 에서 놀고
있으라고하고 문 잠궈버리고 장보러 나가곤 한답니다.
남자아이엄마도 신경이 많이 곤두서 있더라구요.
옆집에 살면서 말하기도 그렇고.정말 난감합니다.
이글를 읽고 화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우선 죄송하구여.
이러면 안되지 생각을 해요.그래도 조언 주실분들 계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