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37

여러분은 어떻게할까요?


BY zlxldmstnr 2001-08-22

항상 글만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띄웁니다.난 5형제중의 맏며느리.올여름은 정말 악몽같은 계절이었음다.저번달에 시엄마가 암으로 수술을하여 현재도 집에서 병간호를 하고 있음다.병원비는 형제들이 따로 부담을 하고 간호는 퇴원후에 제가 집에서 하고있죠.제가 집에서 노는 사람같으면 당연히 간호를 해야겠지만 저도 직장녀임다.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 어머님 식이요법에 맞처 따로 준비하고 퇴근후엔 또 따로 준비하고....그런데 내일 또 아버님이 허리수술을 하신대네요.당근 병원비는 지식들 부담이고,하지만 이상황에선 병원에 계실동안에 간호해줄사람이 없다는거예요.어머님수술하셨을땐 시누이가 했지만,이번에 아무도 할사람이 없다는거죠.아버님은 아무도 없어도 된다지만,어떻게 수술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노인네혼자 병원에 있겠어요.누구하나 나서는 사람도 없는데...또 시간나는 사람도 없는데...회사에서는 결근처리하고 간호해도 된다는데,당근 월급삭감되는거고...제 사정을 잘아는 동료는 나서서 할필요없다고,노인네들 성격상 한번 그러면 당연히 다음에도 기댄다고하는데,한하려니 마음이 편치 못하고,또 나서서 하기도 그렇고.,,,,,우리 시부모는 전혀 노후에대한 준비도 없이 온전히 지식들에게만 부담을 시키고 있죠.큰 덩어리같은건 나눠서 내고 생활비는 모시고 있는 우리가 전적으로 부담하고...한달전에 어머님 수술해서 몇백이 깨졌는데,2년전엔 또 아바님 허리수술때문에 또 몇백들고도 요번에 또 하신다는거여요.당연히 자식들이 내야하는걸로 알고서....우리도 정말 힘이 들지만 두동서들도 죽을려고 한답니다.어머님 수술할때는 첫째동서 카드대출로 메꿨다는데,자식들은 한도 끝도 없이 바라지해야 하는지.님들은 어떻게 해야했으면 좋을까요?결근을 하고 간호를 해야하나요,아니면 아무도 없이 아바님 혼자 병원에 계시게 해야하는지,수술하면 당연히 움직이지 못하고 대소변 다받아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