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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대들었어요


BY 속상해 2001-08-22

저 요즘 많이 힘듭니다.
시어머니에게 대들고, 힘든일을 친정에 이야기해서 두 집안을 싸우게 했거든요
작은일이 점점 커지게되고 저는 거의 집에서 ?겨나게 되었답니다.
남편도 거의 저에게 질려하고요
시어머니에게 잘못을 빌고 사정해서 많이 풀리셨지만 거의 저에게 무관심하시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저에게 너무 간섭하셔서 못견뎠는데 사람취급 안하니까 그것도 힘드네요
저희는 주말부부고 저는 아파트에 혼자 있게 되었답니다. 힘든 것은 무엇이냐면 남편이 거의 저를 사람취급 안하고 친정과 멀어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참으면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되었어요
우리 아기가 시어머니가 봐주셨는데 남편은 빌어서 다시 시어머니에게 봐달라고 하라는데 저는 제 생각대로 아이를 남에게 맡길까 합니다.
이 문제로 남편과 이혼하는게 아닌가 그 정도로 우리 부부사이가 심각합니다. 저보고 모성애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아기보다 나만 생각한다고
제가 빌어서 다시 집에 들어가야 하는지, 제생각대로 혼자 살아야 하는지 지금도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