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에 이사를 가요..

10일전에 도배와 장판을 했어요.

그날, 도배를 다하고 보니, 벽이 울퉁불퉁하게 도배가 된거에요

아저씨가 도배하기전에, 그 전 도배지를 뜯는 과정에서

깨끗하게 뜯지 않고, 죽죽, 되는 대로 벗기더니,

그위에 그냥 도배를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해도 되냐고 했더니, 풀이 마르면 팽팽해질거라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 가보니까, 그 벽지 뜯었던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

도배가 말랐더라구요...

너무나 화가나서, 그 도배한 집에가서 막 따졌지요...

깨끗하게 벗기던지, 아니면 신문지라도 대서 평평하게

해주어야지, 어떻게 그렇게 해줄수가 있냐고 말이예요.

그랬더니, 이번에 그 사람들이,

벽지가 실크벽지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사는 집은 제일 싼걸로 했는데도,

벽이 편편하기만 한데...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계속 벽지 탓만 하더라구요.

벽지도 아주 싼것도 아니고, 실크 다음 으로 했거든요..

완전히 배째라는 분위기예요..

일요일이 이사일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돈은 10일전에 벌써 줬구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말들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