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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범칙금 때문에 너무너무 속상해요.


BY yoalza 2001-08-23

금년4월 부터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알바를 시작했어요. 주부집배 알바인데 힘은 들어도 시간이 좋아 하게 되었지요. 운전은 장롱면허였는데 이알바를 하기 위해 연수도 받고 신랑 출퇴근하는 차까지 빼앗으면서 열심히 했지요. 근데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엄마 손이 안 닿으니깐 자꾸 아프대요. 그래서 아깝지만 그만두었어요.
문제는 그다음에 일어났어요. 그만두고 얼마안되어 중앙선 침범 사실 확인 요청서가 날아오기 시작하더니 3번이나 동일한 내용으로 계속 오는 거예요. 주위이야기가 경찰서에 가면 벌점이 크니깐 과태료 나오면 그냥 내라고 해서 처음것은 그렇게 했어요. 근데 생각할 수록 억을한 거예요. 초보라서 얼마나 마음을 조이며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는데 단지 도로사정이 밝지 못한 관계로 좌회전이나 뉴턴시 노란 선을 조금 밟은 것 같은데 엄청난 돈을 내야 하다니...
지금 계속 안낼까 하는 억하심정이 있기도 하는데 차량압류등의 조치를 한다하니 걱정이네요. 글올린 김에 한마디 더. 몰래 숨어서 사진 찍어 경찰서에 넘기시는 분들 대단한 관찰력을 가지셨더군요.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명백한 위반차량에 대해서먼 촬영을 하셔야지 아마 개미가 노란선을 밟고 지나가도 사진을 찍으실 분들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