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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가정보다 시댁이 우선


BY 푸푸 2001-08-27

울 신랑은 30대 초반이다
하지만 생각과 가치관은 요즘 젊은 남편과는 많이 다르다
나와 울 딸보다 항상 시댁이 먼저다
나와의 약속을 아주버님이나 시어른 전화한통에 없었던 일로하고
시댁으로 달려간다

처음으로 남편 입에서 이혼이란 말이 나왔는데
이유는 역시
나와 시댁간의 갈등이란다
나 역시 결혼초부터 이혼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조금 서운하다

오래전부터

남편으로부터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하려고
노력했다
이젠 내 일도 시작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것 같다(아직은 잘 모르지만 시작이라)

내일은 기일인데
난 안 가겠다고 했으나
결국은 가야된다

얼굴도 못 본
남편조상을 자기는 일때문에 못가고
며느리인 난
일이 바빠도 꼭 가야한단다

정말 싫다
내가

결혼을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