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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할지....?


BY 짱구는 못말려 2001-08-27

8월8일날 애기 엄마가 되었슴다. 넘넘이쁜우리아기.
시어머님이 저희 집에와서 제 몸조리를 해주신다고 했구여.

문젠 중간에 시어머님이 화가 나서 가버리신겁니다.
발단의 원인 어머님자신때문에 저희가 싸워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알고 보니 이유는 저의 일기장이었습니다.
임신을 한동안 어디 얘기할때도 없고 해서서운했던것, 미웠던것(예를 들면 시댁에 가기싫다. 시어머니에 대한 안좋은나의 생각등)이런것들을 다적어 둔 저의 일기장 때문에 가장큰원인이고 다음은 여름이라 문을 열어놓고 자는데
그날 따라 신랑에게 제가 틱틱거렸거든요
그걸 들으신 어머니! 나이 많은 아들이 한심하게 느껴지셨겠죠?
어머님 가식적인 저의 얼굴이 보기싫다싶니다.
일주일뒤 어머님 생신에 열흘뒤 아버님 환갑인데... 제 얼굴도 보기 싫다고 하니 어쩌면 좋을런지..... 그냥 암담합니다.
어찌해야 현명할까요...?
선배주부님의 조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