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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와 함께 산지 두달째...


BY 주르륵 2001-08-28

친정엄마와 사는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중학교때부터 떨어져 살았는데,
30중반이 넘어서 다시 함께 살려니 너무 힘들다.

아무리 모녀사이라지만 우린 너무 서로를 모른다.
게다가 난 엄마가 싫다.
모든점이 다 싫다.
왜그리 아이와 싸우기만 하는지.
애랑 똑같이 행동하려 든다.

남편은 아무말 없이 친정엄마와 함께 사는걸 허락했지만,
시댁에선 어떻게 생각할까.

넘넘 스트레스다.

후회된다.
왜 함께 살자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