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사는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중학교때부터 떨어져 살았는데, 30중반이 넘어서 다시 함께 살려니 너무 힘들다. 아무리 모녀사이라지만 우린 너무 서로를 모른다. 게다가 난 엄마가 싫다. 모든점이 다 싫다. 왜그리 아이와 싸우기만 하는지. 애랑 똑같이 행동하려 든다. 남편은 아무말 없이 친정엄마와 함께 사는걸 허락했지만, 시댁에선 어떻게 생각할까. 넘넘 스트레스다. 후회된다. 왜 함께 살자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