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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때문에 속상해서


BY 못된엄마 2001-08-31

안녕하세요
저는 무척 속이상합니다
잠을잘려고 누웠는데 잠이 통 오지 않는군요

제가사는 아파트는 복도식이라
여름엔 아침일찍부터 애들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오늘역시 우리애들도 떠들었고 아줌마들도 몇명나와있었죠
우리애는7(남)5(여)둘이랍니다

큰애 잘 까불지요 특히 아는사람들이 있는곳은
조용하다가도 까불까불하지요

오늘 한아줌마에게 좀까불었나봐요 머리도 만지고
친한척이 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옆에있던 아줌마 말씀왈 (나보다3살아래)"교육좀 잘시키세요
어른한테 까불어요"
웃으면서 "우리애는 좋아하는 표현이야"그러고는 말았지만
집에들어와선 두애앉혀놓고 엉덩이 불나게 때렸습니다
큰애놀라서 오줌까지 사더군요

정말속상하데요
애잘못(?) 일까요 아님 내자존심때문일까요
기분이 참묘하네요
자는애 보니 눈물납니다

엉덩이가 벌개요 맞은자국 때문에

우리애 마음도 여리고 엄마말잘듣고 착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