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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 정말 있나봐요? 벗어날 방법은 없는지요


BY 두아이맘 2001-09-02

올초 친정엄마가 니 신랑 올해 삼재들었으니 매사에 조심하고 집 옮기지 말고 회사 옮기지 말고 알았지...

그래서 그런걸까요
시아버님 중풍으로 쓰러지셔 울남편 음주운전하다 면허취소에 벌금 500만원 ...이 아퍼 치과에 가보니 잇몸을 들어내는 잇몸수술을 받질않나...
위의것들은 덩어리 큰것들이고요
어제 우리 딸 미장원가서 머리 3시간에 걸쳐 매직 하고 왔읍니다
지저분한 곱슬머리라 앞에 잔머리가넘치는 통에 더위만 지나가면 단발로 짜르고 꼭하리라 다짐했어요
머리를 하고 나니 예쁘더라구요
근데 울남편 오늘 처음 보더니 표정이 확 변하는거예요
내가 뭐 기분 나쁜거 있었어 물어보니
애 머리 누가짜르라고 했냐는거예요
저 돌아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그거 아이의사 물어보면 됐지 남편한테 허락받아야 하는거냐고
왜 조그만것 가지고 시비거냐고 소리를 질러버렸답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부딪치네요
아휴
내맘 비워야하나요
올까지만 견디면 되는건지 아님 3년씩이나...
경험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