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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옷입히는거....


BY 화딱지 2001-09-05

시아버지가 자꾸 애옷입히는거 같구 시비를 건다.

정말 왕짜증이다...손녀이뻐하는 맘이란건 알지만....

정말 화난다...옷이나 한벌 사주면서 이러쿵하시지..정말.

애가 배가부르면 부페된거 먹여서 그런거라며 나한테 따진다.

시아버지...애한테 먹이지 말라는 사탕먹여서 애 죽을뻔했엇다..

그리고 어른 감기약 먹여 이틀을 온몸에 발진이났었다..

그뒤론 잔소리 안할줄 알았다..그러나..젊은것들이 뭘아냐면서..맨날
잔소리거리 찾는데 돌겠다.

지금 애 배부르게 먹이지도 못한다...엉뚱한소리들으면 돌아버리기 때문에...

애한테 꼭 원피스만 입히란다..고무줄 치마가 배를 누른다고..참내..

암튼 ....내가 엄만데 배누르는 고무줄옷을 입혔을까..사이즈보고 사입히는데... 청치마는 보기싫다고 옷이그게 뭐냐...하고 아주 죽는시늉이시다..

다른건 몰라도 정말 애한테 정성안쏟는 부모가 어디있다구 그러는지..

에구..내팔자야...

세상에서 시집제일 잘간사람들이 누군지 아세요?

시집살이 안하는 사람입니다. 남편들한테 감사해야해요..

휴..정말 이혼하고 혼자 살까부다...잔소리에 신경쓰는거 난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