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면서 글올리고 밤새 뒤척이다가 잠을 못잤네요.
그래서 이제야 님들의 리플을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님들!!
제가 울었던건 아기가 부유하지 못한 부모님을 만나서가 아닙니다..
먼저 아기를 보내는 게 서운해서 우는 처녀엄마들을 보면서 감격했기 때문이고 웬지 모를 서러움에 젖었기 때문이었어요..
사랑이 충만한 가정으로, 이왕이면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곳에 입양되어 가길 바랬던 게 제 뜻이었어요.. 물론 욕심이지요.. 사랑이 젤 우선이죠.. 암요.. 그렇구말구요...
어리고 키울 능력이 없는 친모보다야 백 배, 천 배 고마운 일입니다..
그 분들께서 어진이를 예뻐하시고 사랑으로 친자식 못지않게 키워주실겁니다..
제 글 다시 읽어보니 어진이를 비롯한 어린 천사들을 염려하는 짧은 소견이었네요.
정말 재방송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에궁~~ 또 눈물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