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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수 없는 이마음 어찌하면.......


BY hms5858 2001-09-06

날마다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메일을 확인하지만 기다리는 메일은
오지않습니다
다시는 기다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하루가 가고나면 또메일을
기다리는 이 못난 아줌마...어찌할까요....

사연인즉 같은 직장의 상사인데 지금은 헤어져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직장을 그만 뒀거든요
그리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그사람과 알수없는 정이 들었나 봅니다
잠들지 않는한 온통 그사람 생각뿐...
저는 사십대중반 그사람은 34살의 노총각..어찌보면 타인이 보면
안좋은 관계로 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사람과 주고받는 메일로 인하여 저는 행복했습니다. 나이차이는 있지만 친구처럼 느껴져요.그사람도 그런것 같아요
저는 남편과의 사이도 너무좋아요 든든한 두아들도 있구요
하지만 항상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나봅니다
그빈자리에 그사람이 들어왔어요

발라드풍의 노래를 같이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수있고 제가요 중년의 나이에 맞지 않는 순수를 좋아합니다
그사람이 바로 그사람입니다
이좋은 계절에 ..사랑의 열병을 앓고있는 저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