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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힘으로 제앞으로 된 집을 장만했어요. 그런데,,,,


BY 바람 2001-09-06

결혼전에 모았던 돈으로 산본에 17평작은 주공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부동산을 나오는데 얼마나 마음이 뿌듯하던지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제가 아직 남편한테 말을 못했어요
신랑은 제가 결혼전에 돈이 있는지에대해서는 모르거든요
결혼할때도 제가 집얻는데 돈을 천만원 보탰기때문에 그게 다인줄알아요. 저는 솔직히 아직 신랑한테 말할생각은 전혀없어요
제가 결혼전에 직장다녀서 번돈인데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것같구요
하지만 살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말하고 합쳐서할가하는 충동도 많이 느끼곤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와이프인가봐요
남편은 힘들게 직장생활해서 와이프하고 아이 먹여살리는데 저는 제 비자금으로 집사고 월세놓고 있으니말이지요

집을 사서 기뿐건 잠시고 집을 잘 샀는지 의논도 해보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네요
혼자 이기적인 생각으로 한 행동이 잘못해서 손해보거나 실수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