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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우울해서......


BY jy2400 2001-09-10

전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결혼초에 임신3개월째 유산을 한 후로 임신이 잘 돼지않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초 시부모님들과 살다, 저희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집을장만해서 부가를 친정근처로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불임치료를 친정부모님과 많이 의논해서 시험관아기시술도 세차례 받았고, 여러군데에서 좋다는 한약도 많이 먹었지만, 일이 잘 되지않아 가뜩이나 속이 상해있는데.
시어머닌 어디서 들으셨는지, 건강기구를 이용해서 임신이 가능하단 이야기를 하시길래, 그런건 믿을수 없단 이야기를 했지만.
어제, 저희 친정엄마와 만나 300이 넘는 그 건강 기구를 반반 부담해서 사 주자는 말씀을 하셨어요.
당연히 저의 엄마는 싫다고 하시니깐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며. 너무너무 화를 내시니깐, 저희엄마도 흥분하셔서 서로 싸움을 하다 헤어지셨죠. 그 후 저에게 시어머닌 다시 전화해서 제가 너의 엄마편만 들어 너무실망했다며.저에게 험한 말들을 퍼 부으시곤 전화를 끈으셨어요.
앞으로 시부모님을 뵐일이 너무 힘들고 계속 이런 상화이 지속된다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た?전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여.
오래동안 애기가없는것도 힘든데 이러일들이 생기니깐 삶에 의욕도 나지 않고요. 저에게 도움에 글들을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