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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제사는 어떻게...


BY 오리온 2001-09-12

병원에 계신 시어머니 대신 제사 준비를 해야하는데 하도 심란해서요

우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하지마라 나물 몇가지하고

전 몇가지, 과일하고 조기 몇마리만 구워라 밥하고 국만하지뭐'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소리를 말던가. 제일 힘든게 전부치고 나물하

는거 아닌가요? 저요 직장다니죠. 아이도 셋이나 되죠. 신랑은

얼마전 허리를 다쳐 큰수술후라 제대로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

형편이랍니다.

그래도 우리신랑은 이런마음을 알아주는지라 지방만 모시고 간단히

지내자구. 친척 어른들께도 오시지 말라고 연락할테니 걱정말라고...

그래서 말인데요 제사 간단히 약식으로는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나요

큰며느리라는 죄(?)때문에 막상 대충하려고 하니 맘이 좀그러네요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제사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