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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 그후......


BY 갈대 2001-09-12

다른사람 글은 많이 보고 있었지만 제가 글을 올리기느 처음이네요

제 신랑이 올초에 3~4개월 정도 바람이 났었습니다

4월달에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제가 알게되었죠

처음에는 그냥 술집여자라며 딱잡아 떼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그X이랑 통화를 했죠 근데 너무나 당당하고

뻔뻔스럽게 둘이 사귄다고 하더군여...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죠

제남편 바로 정리한다고 그런 술집여자 때문에 가정포기하지

않는다고 그러더군요 며칠후 다정리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심스럽지만 믿기로 했지요

그런데 핸드폰을 7월초에 019 에서 011 로 바꿨어요 제명의로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통화내역을 떼어보았죠 역시나 통화내역이

있더군요 또다시 무너져내리는 실망감..배신감...

자주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 보름에 한번 어떨때는 삼일에 한번

정도지만 그X한테서 오는전화까지 더하면 자주통화한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제가 따져물었죠 왜통화하냐고..그러니까 제남편왈 외상술값

때문이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외상값이 얼마냐고..땡빛을 내서라도

당장갚아준다고..근데 제남편 아무말도 안하는 거예요 다시 물었죠

정말 외상값때문이냐고..정말그렇다는 겁니다 그X은 작은 술집을

하거든요 바람피울때 퇴근후면 매일 그술집으로 달려가곤 했지요

그래서 정말 외상값 때문인가..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통화내역

을 또떼어봤더니 여전히 통화를 하고 있었더군요...그래서 또 왜통화

하냐고 물어보면 제남편 그건거 아니라고 다끝난사이라고 버럭 화를

냅니다 다끝난 사이라면 왜통화할일 있냐고 따지니까 이젠 전화안한다

고 그러더군요 근데 그일이 있고 며칠후 전화기를 보니까 또 그X한테

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또싸웠죠...제가 그x한테 전화해서 왜

남의 신랑한테 전화하냐고 하니까...장사때문이라며 아주 더큰소리

치는거예요 할얘기가 있으면 찾아오라고..그러고는 전화를 끊더라구요

지가 뭔데 나한테 그렇게 큰소리를 칠수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남편 술취해서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그x과 통화한

흔적이 꼭있더군요 이런남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만나는것 같지는 않은데...혹시 저몰래 만날수도

있겠지만 전화통화 하는것도 저는 너무 싫고 화나고 속상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제남편 아직 그x만나고 바람피우고

있는걸까요? 어떻게 해야지만 전화통화도 안하고 깨끗이 정리할수

있게 만들까요? 현명한 생각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