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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인연 끊고 사는 친정 오빠


BY 열팍팍 2001-09-15

넘 속상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지난 어버이날 제가 친정에 갔더니 오빠부부가 와 있더라구요. 그날 엄마,올케와 같이 점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몇번을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아서 "언니 답답 해죽겠다 엄마가 물으면 대답 좀 해라"하고 말하기가 무섭게 그자리에 엄마 하고 제 남편도 있었거든요 그앞에서 "내가 니인데까지 머리 숙이고 들어가야하나 니가 언제 친정와서 밥한번 한적 있나 나는 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募?"하고 고함을 치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같이 싸우고 그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1주일 후에 오빠가 집에 와서 부모앞에서 자기를 오빠 대우 안해준다고 하고 엄마때문에 자식들 의 다끈었다고 하고 요즘시대는 딸들이 와서 밥을 해먹어야한다고 하고 내가 자기들에게 사과도하지않아서 이런식으로 하면 집에 다시 오지 않는다고하며 자기는 자식된 도리를 다했다고 하고 또, 딸들이 친정 자주 온다고 하면서 가버렸다고합니다. 그리고는 전화 한통없답니다. 참기가막힌것은요 1년에 친정을 많이 가봐자 명절 포함해서4-5번 갑니다. 친정가봐자 명절에는 서로 친정 가기바빠서 못보구요 엄마 아버지 생신때얼굴 봅니다. 그리고 친정가면 밥은 안해도 밥상 같이 차리고 설거지 같이 합니다. 그런데 자기들은 어떤줄 아십니까? 올케가 시집에 와서 10년동안 엄마 말하면 대답 제대로 한적없구요 밥할때 엄마가 같이 밥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입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엄마가 처음 아파서 그래도 큰 아들 집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가더니 1주일도 못있고 내려 오셔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봐더니 아픈 사람에게 며느리와 아들이 엄마는 며느리미워하고 엄마때문에(우리도 몰랐는데 낙태 수술한지 한달정도 되었나봐요)몸조리도 못하고 아버지가 은행 빚을 내어서 오빠에게 돈을 줘는데 한번씩 갚으라고 말하는것도 엄마때문이라고 하면서 퍼붓어서 엄마가 울면서 집에 온거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습이다. 그런데 제작년에 엄마가 다리에 혹이 나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동네사람보기도 그렇구 사위보기도 민망하다고 아들집에 가서 수술받으러갔습니다. 수술받는 날 저녁에 엄마에게 갔더니 다른 환자는 보호자가 다 있는데 엄마만 혼자 있었어요. 속상했지만 아무말하지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엄마가 5살난 손주가 병원에 있으면 안 좋다고 집에 가라고 했다고 하도군요. 그래서 여동생은 엄마 옆에 있고 나는 4살난 아이 때문에 오빠집에 갈려고 하니 연락이 되지 않는 겁니다. 알고 봐더니 자기 들은 친구가 와서 노래방에서 아들은 술이 떡이 되어 있고 며느리도 술이 되었더군요. 엄마가 몇몇칠을 입원한것도 아니고 수술하는날 당일 입원했는데 그러고 있으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그날도 아무말도 못하도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왜냐하면 시누들 별나다고 할까봐서 참고 엄마가 너희들은 아무말 하지말라고 해서 참았습니다. 나도 남의집 맏며느리라 웬만하면 참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기가 찬건 얼마전에 엄마 생신이데 오지도 않고 이때까지 전화 연락도 없었습니다. 더기가 막힌건 작은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시누들이 잔소리 해서 못 살겠고 친정에 무슨일있으면 시누들이 돈을내라하고 또 싸운그날도 오지도 안한 언니와 여동생과 엄마와 같이 자기에게 퍼붓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저요 자기 결혼 해서 10년동안 자기 집에 세번 갔습니다.처음 살림나서 한번 아기돌때한번 그리구 엄마 병문안때 한번 그런데 잔소리를 해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리고 자기들에게 돈의 ㄷ자가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며느리 애먹는다고 올때마다 차비도주고 1년에 2번뿐인 제사도 바쁘다는 핑계로(올케는 집에서 놀아요) 엄마는음식을 해놓고 기다립니다. 그것도 모르는지 돈달라고 손내미는 사람도 없는데 집에만 오면 짜는 소리를 합니다. 그렇다고 촌에 바쁠때 한번 와서 밥 한번 한적없구요 그래도 양식이며 양념등 자기들이 먹는것은 다가지고 갑니다. 그뿐 아닙니다. 오빠는 자기는 재수까지 하고서는 여동생이 대학 간다고 하니 가시나 공부 많이 시켜서 뭐하냐고하구요 또 자기도 부모에게 돈을 타서 운전 면허를 따거든요 그런데 남동생이(20살)아르바이트 해서 돈이 모자라서 부모에게 도움을 받아 면허증을 따거든요 그랬더니 오빠가 엄마는 돈이 많아서 좋겠다 그런거은 친구하는것 옆에서 보면 되는데 돈을 줘다고 한다더군요. 그뿐만 아닙니다.이야기 할려면 정말 넘 많습니다. 그래도 부모는 자식인지라 엄마,동생 ,언니, 작은 아버지 까지 전화 했더니 기가 더 살아서 아예뒤도 돌아 보지 않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사간다고 통보만 하고 이사를 했다더군요 . 식구들모두 어디로가는지 집이 어딘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하도 속이 상한 어버지가 올케에게 전화가 왔길래 너희들 그런식으로 하려면 집에 오지마라고 했더니 올케도 안온다고 했답니다. 엄마 아버지는 이일이 있고 몇칠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드시지를 못했다고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자식이라고 너희들은 의 상하면 안된다 오빠가 잘 되길을 바래라하시면신신 당부를 하십니다. 부모를 자기 발바닥에 때만큼도 생각 하지 안는 이 인간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넘 속상하고 잠도 잘오지 않는 답니다. 여러분 제발 좋은 의견들을 주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