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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꾸는것이 취미?


BY 부르릉 2001-09-22

전결혼한지 10년인데 자동차 안타본게 없습니다...
1년은정말 길게 타는것,...그것도 새차로만...
새차타서 길들을만하면 다른차..
처음엔 너무 황당해서,,,
시집식구도 똑같습니다..열심히 월급 계들어서 모아든돈...
시엄니랑 남편이랑 속닥속닥 하더니 차바꾸더군요..
핑계도 어쩜 그렇게 다양한지...
그때그때마다 사연도 기고만장...
첨엔 조그마한 차니 승차감이 없어 아이가 차멀미 한다고...
또 산차가 3개월만에 리콜들어간다나...
휘발류값 비싸다고 경유차
경유가 오른다고 휘발유차,.
회사에서 유지비 준다고 바꿔 6개월만에 유지비 안데준다고 바꿔
지금은 어설푼 부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럴려면 유지비가 많이 든다나...
어디가서 얘기도 못헌다
남들도 똑같은생각으로 우리 신랑 이상한사람으로 볼까봐...
ㄹ정말 스트레스다...
한번은 내가 차바꾸면 정말 이혼한다고 하니
2년넘게 탄것 같다...
그때는 핸드폰을 그렇게 바꾸더만....
정말 이제는 포기하고 차못바꾸게 하면 마누라 바꿀까 걱정되어서
아무말안한다...
그러면 시댁이라도 따금하게 야단을 쳐야하는거아닌가?
이제는 그집식구들도 아무말 않하는데...
남들 차 6년10년탄다고 하면 정말 무릎끊고 존경한다고 하고싶다...
남들은 4번째전 차로 기억하고있다 지금타는차가,,,
우습네....
오죽하면 내가 부업을 할까 보험은 그렇고 책장사를 할까..
?더니 다 지같은사람만 있는줄아는지..
자동차 세일을 하라고 한다,.,, 우리 신랑좀 막아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