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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능강사시험을 보았는데....


BY 은초롱 2001-09-24

어제 운전기능강사자격증 시험을 치뤘다.

그런데 결과는 별로인것 같아 무척 속상하다. 별로 노력을 안했으니

결과야 당연하겠지만서도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다.

감독관님말마따나 여지껏 모든 자격증시험은 60점이상이면 무조건

합격이였다는데 이시험은 5:1로써 한사람이 다섯명은 떨어트려야만

붙는 시험이라서 점수가 좋아야만 안심을 하는데 불안하다.

하긴 4일밖에 책을 보고 시험을 보았으니 남편의 말대로 국가고시를

우습게 본 탓이제.......

8년전에 운전면허증따려고 공부한이래 처음으로 공부한답시고

책을 잡아보았는데 처음엔 머릿속에 잘 안들어오더니 이튿날부터는

조금씩 공부가 되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할껄 정말 후회가 된다. 일주일만 더 공부했더라면 능히

안심하고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을텐데 정말 속상하다.

이젠 다 지나가버린 일이니 오직 한가지,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시험을 못보았기를 바랄뿐. 이거 너무 나쁜 심뽀가 아닐까!

이번에 안되면 2년후에 재응시를 하면 되지만 이제껏 치른시험중에

떨어져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실망이 클것같다. 그렇다고 많은 시험을

치른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결과가 좋아야하는데.......

혹시 이번에 시험보신분 계신지요?

안하던 공부하느라 입언저리에 뽀록지도 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하여 아컴에 들어와 글을 올려봅니다. 모처럼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설레임으로 공부하면서 이왕이면 결과도 만족했으면 좋으련만

아직 나오지 않은 결과인데 별로 생각만큼 안된것같아 마음이

괴로워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