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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가야할지...


BY 예비엄마 2001-09-24

임신7개월된 새댁입니다. 입덧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불편하긴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임신이 이다지도 힘들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올 추석에 시댁에 가야 하나 그것땜에 스트레스에요. 까탈스럽고 얄미운 시아버지와 사이도 별로 않좋고 바글바글한 시누들과 그남편 새끼까지 얼굴보자니 넘 싫으네요. 평소 사이나 좋았다면 모를까... 뭐가 나한테 불만이 많은지 외며늘인 전 정말 시부모 잘모시라는 압박에 숨쉴틈도 없었죠. 짜증이 나네요. 명절이 다가오니.. 울아기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않되는데.
늙은 시부모님 명절에 먹을 음식만드시느라 힘드실줄은 알지만 저와 애기 부터 살아야겠네요.
안가야지 하면서두 왜 이렇게 맘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에구..
정말 누굴위한 명절인가요.. 다들 명절때만 오면 스트레스를 받으니.. 이러면서까지 명절을 지내야 하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