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3

취직할까요?


BY 미련 2001-09-25

64년생, 용띠, 주부 13년차 입니다. 큰아이가 6학년, 작은아이 4학년 입니다. 직장은 큰아이 낳기 전까지 만 2년 다녔구요. 그동안 아이도 어느정도 크고해서 일을 알아봐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저희 큰언니가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더니 저더러 나와 일하라고 합니다. 학교 다닐때 공부도 꽤 잘했고, 무엇보다도 언니이니까 제 능력이나 성격에 대해서 잘 아니까요.

월급? 많지는 않아도 왠만한 학습지교사보다는 훨씬(?) 많이 준다네요(제가 알기로는 학습지교사는 100만원 수준). 8시 출근, 5시 퇴근이라네요. 그런데, 문제는 역시 아이들이지요. 출근이 이르니까 거의 깨워만 놓고 나가야 하는데... 그리고, 언니와 같이 알한다는게 걸려서... 왜 있잖아요. 좋은관계도 일이나 돈이 얽히면 복잡해 지는거... 그리고 사업이 잘돼면 좋지만, 안됐을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군요. 어째야 좋을까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