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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우리 아버지 제사 못가는 둘째딸 가슴이 답답


BY 나쁜딸 2001-09-27

나 너무속상하구 내아버지 제사에 못가는 내자신이 미워 죽겠다.

왜 사람들이 아들아들 하는지 그이유를 알겠다.

우리 아부지 나한테 둘도 없는분이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분이다.

그런데 나는 아부지제사도 못가고 시집 명절분비로 바빠서

정신이 없다.

너무싫다.

지금 내자신이 우리아부지 나를 너무보고싶어 하실건데......

아부지 저두 아버지 보고싶어요.

난 아부지제사때 항상 가슴아파 우는데 우리남편 모른체 한다.

그런 남편놈이 싫다.

우리 아부지제사는 모른척하면서 자기부모 명절선물사자구 야단이다.

나 안사다주었다 남편놈이 미워서...

우리 남편은 알려나 지두 딸이 둘만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겠지

늙어야 후회 할려나 아니면 죽어서 후회 할려나

우리엄마 혼자서 제사준비 하면서 얼마나 울려나

또 얼마나 아부지가 그리울까?

난 못된딸이구 불효녀다.

돈만드리고 안가는 나자신이 미워 미워......

아부지 하늘나라에서 저 용서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