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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생각 한걸 까요?


BY 가을하늘 2001-10-01

저 술 한잔 했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어제도 신랑이랑 한바탕해서
아이랑 시댁에 보내고 저 혼자 이랗게 있습니다.

도데체 왜 내 결혼생활이 이런건지 묻고 싶습ㅇ니다.
객관적인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부부는 결혼 6년차 입니다.
제 불만은 신랑이 너무 아이밖에 모른다는겁니다.물론 애 이뻐하는거
좋습니다만 전 언제나 이방인 아니 찬밥인게 서운합니다.
애ㅡ생일엔 수첩에 똥그라미 쳐서 기억하지만 제 생일엔 억지로 기억해서 끄려 가둣이 기억해서 외식 하는게 고작 입니다.

언제나 아이먼저 저는 이집에 식순이 같다는게 제 불만 입니다.
제가 신랑 하는대로 이대로 흥 저래도 흥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신랑에게 바라지 말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그러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어제도 애만 데리고 쇼핑 하러가는데 제가 서운해서
삐졌습니다.외식 시켜주기 싫었던거죠.

제 생각은 비싼거 사주는 것도 아닌데 같이가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좋은 날 혼자 있습니다.
항상 그러ㅎ습니다. 외식도 싫어해서 저 먹고 싶으면 애랑 둘이 나가서 먹으랍니다. 저 그렇게 하구지만요. 왠지 쓸쓸합니다.

내가 결혼은 왜 했나싶구...
제가 바라는건 일주일내내늦게 왔으면 하루라도 외식 시켜주고
그냥 조금이라도 아니 애한테 하는거 반만이라도 나한테 신경써주면

말입니다. 제가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아니 내가 속이 좁은걸까요?
제가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저 좋은 부모되고 ㄱ싶고 행복한ㄴㄴ 결혼 생활 유지하고 싶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바라지 ?附틴?우리집은 평온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