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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동서분들..말씀부탁드릴께여..


BY 아랫동서 2001-10-04

글쎄여..아무렇지 않게 지날수도 있는일이지만..속상하다기보다 혼자 죽도록 일을 하고 나선지 좋은기분이 아니라 적어봅니다..
시누이를 제외하고 아들 삼형제중 막내며늘입니다..이번연휴가 좀 길었지요?? 전 토욜날 오후에 내려가서 화장실,방두칸,부엌,찬장,그릇,냉장고,광같은 창고..하여튼 윗동서 두분다 일욜날 오신다 해서 먼저내려간 죄로 구서구석 청소를 했습니다..시골인데다 친순이 넘은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돌아가신 뒤로는 아프다는 핑계로 손꼼짝 안하십니다..일욜날 아침에 둘째동서가 오셔서 (10시쯤)고사리 같은 나물을 삶아 놓으시고 나니 11시쯤 맏동서가 오셔서 전을 부쳤습니다..
그때도 저하고 신랑하고 둘이서 했습니다..두윗동서는 꼬지나 끼우고 전부칠 재료나 쓸고 자르고 했습니다..
요지는 일찍 내려가서 추석 당일까지 설거지며 전이며 청소며 혼자서 했습니다..내려갈때 시어머니 선물이며 제삿상에 올릴 과일이며 사가지고 갔습니다..그런데도 맏동서는 제사에 돈썼다며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맞습니까??
저희들은 시어머니가 경제력이 없어서 며늘들이 전부 준비하는데여..
이번엔 동그랑땡도 인스턴트꺼로 사구여..산적도 한근만 사구여..돈도 얼마 안들었거든여..
사실 식구들 이렇게 준비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전 돈에 앞서 모으로 때우는 희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