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방에 적절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제일 아줌마들이 많이 오시는거 같아서 여기 올리거든요...
먼저 그점에 대해서 사과부터 올리구요...

미국에서 하던 일이 끝나서 한국으로 들어갈려고 하거든요...
근데 여기 오래 있게 될줄 알고 가구며 살림살이를 많이 장만 했어요...
이번 테러때문에 인원 감축...그리고 자금 부족으로 회사에서 그만....
(속상해 방에 쓸글이긴 하네요...휴우...)

갑자기 철수명령이 떨어진거라...
뭘 어떻게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가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우선 아파트 한 5개월 정도 남았는데...이거 돈 못받겠죠?
그리고 가구나 전자제품같은거...어떻게 한국에 들고가는게 나을까요...아니면 여기서 파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전화세 전기세 같은건 그냥 해제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은행은또 어떻게 하죠? 그냥 어카운트만 닫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은행에 넣어둔돈은 어떻게 찾아서 한국에 들고가죠?
현찰을 뭉텡이로 들고갈 수도 없는노릇 이잖아요?...

여기서 아는 한국사람을 한명도 만들지 못했어요...
그래서 도움 받을 곳도 없고...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너무 막막하네요...

좀 도와주세요...